vol.43🍊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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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독자님, 안녕하세요. 너무도 갑작스레 겨울이 찾아와 부쩍 움츠러든 요즘, 어떤 인사말로 반갑게 다가설까 고민하다가 홍보팀의 경사를 알려드리고자 마음 먹었답니다! 둘이니까 겹경사일까요? 바로... 저희 팀에 귀여운 신입 사원이 둘이나 입학 아니, 입사를 했거든요🐣🐣 앞으로 우리학교와 함께 나아갈 두 마케터에게 큰 관심과 많은 격려 부탁드릴게요. SNS를 통해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 그리고 자주 소통할 신입이들의 활약! 기대해 주세요 :)

[Contents] 아주 사적인 레터ㅣ마케터 K’s pickㅣ우리학교 라이프ㅣ우리교실 책꽂이ㅣ추천&선정ㅣ우리학교 뉴스ㅣ이벤트

: 조금 더 가깝고 깊은 책 이야기

지난 13일, 동대문에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가 개소하였습니다. 마포, 구로에 이은 서울의 세 번째 센터라고 해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부터 반려동물 시민학교,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더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시설이라고 합니다. 이런 변화와 노력은 참 반가운 일이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유기동물이 계속해서 발생하기에 이런 센터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는 건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여전히 해마다 수만 마리의 반려견이 유기되고 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때에 마침 이 책을 만났답니다.

동물권은 들어 봤지만 ‘도시 동물권’은 낯설었습니다. 장애인 이동권은 들어 봤지만 ‘동물 이동권’은 또 처음이었지요(부끄). 동물 친구들의 이 소중한 권리를, 표지에 등장하는 저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구하기 위해 애쓴다고 합니다. 참 기특하면서도 인간으로서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이 책은 유기 동물 문제, 길고양이와 안내견에 대한 인식, 생태 통로의 필요성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동물의 입장으로 바라보며 다룹니다. 대부분 도시에서 자라나고 있을 아이들이 꼭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동물권 문제들을 담고 있으니 같이 읽어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내용이 지나치게 심각한 것 아니냐고요? 걱정 마세요! 정말 귀여운 친구들이 함께하며 기막히게 해결해줄 거니까요🐾

귀여운 게 다가 아닌 『고양이 2424』

: 신입 마케터들이 입사 후 제일 처음 읽은 책

고래를 기다리는 일

때로 느리거나 남들과 다른 것에 상처를 입더라도, 그대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며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어른이 된 저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고래를 기다리는 일은 파도를 기다리는 일이기도 해”라는 말처럼 다가오는 파도를 피하지 않고 그 파도를 타넘어 더 넓은 곳으로 자유롭게 나아가고 싶어졌어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고, 희망을 품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다른 길로 가

주인공이 새로운 길로 가는 여정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캐릭터로 마주할 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사총사와 함께 동행해야 하는지’를 잘 표현해 준 책이에요.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그 길이 바로 ‘행복’이라는 점을 말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라고 느꼈어요.

아이들이 주로 보는 그림책이지만, 어쩌면 자신을 ‘제대로’ 마주해야 하는 어른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삶 속에서 <걱정, 의심, 두려움, 불안> 이 사총사를 마주하는 순간에 꼭 이 책을 펼쳐 보세요!

: 그림책 브랜드 ‘초록귤’ 런칭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

위 노랫말과 소개해드린 신입 마케터들의 현재 마음가짐처럼(?) 우리학교 또한 설레는 맘으로 아주 싱그러운 그림책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브랜드명은 초록귤🍊

여러분에게 초록귤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채 익지 않은, 곧 아주 실하고 맛있는 열매로 자라날 상태이기도 하고, 또 그 자체로 무르익은 청귤이 생각나기도 할 거예요. 아니면 혹시 라임을 떠올렸나요?

이렇게 이름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초록귤처럼, 모두의 푸르른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고 또 든든한 양식이 될 수 있는 그런 그림책들을 내려고 합니다. 개성 있는 그림책 맛집, 우리학교의 안목이라면 믿고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톡톡 튀는 책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새로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도 부탁드려요🧡

과연 초록귤의 포문을 연 첫 책은 어떤 책일까요? 글 없는 그림책이란 말이 있던데...😉 신나게 펀딩 중인 이 책을 지금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