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벌써 여름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건 아니겠죠?

3월은 시작이라는 설렘이 느껴지는 달이에요. 담임 선생님은 누구실까? 누구랑 같은 반이 될까? 두근거리잖아요. 왠지 즐거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고요. 잠깐, 이미 뭔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요? 저기 두 친구가 속닥거리고 있어요. 꽤 심각해 보이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새 학기를 맞이해 머리도 풀 겸, 대화를 듣고 퀴즈도 맞혀 보세요!

이번에 소개하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너무 유명한 책이죠. 바로 ‘햇빛초’의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입니다. 모든 글이 삭제되었다니?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햇빛초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전작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에서 유나는 난타반 사고를 겪으며 소문에 휩쓸리고, 결국 친구 사이에 갈등이 일어났어요. 기억나나요? 그때 끝도 없이 소문이 나돌았던 햇빛초 익명 SNS ‘대나무 숲’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 대숲이 사라졌대요. 신기한 건 익명 게시판이 없는데도 소문은 여전했다는 거예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살짝 귀띔해 줄까요? 아이돌에 빠진 유나가 학교에 굿즈를 가지고 오는데요, 어느 날부터 유나의 굿즈가 훼손된 채 발견돼요. 이름하여 ‘햇빛초 굿즈 테러 사건’이 일어난 거지요. 범인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햇빛초 학생들은 서로를 의심했어요. 유나는 다시 사건에 휘말리며 혼란스러워해요. 과연 굿즈 테러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요?

새 학기를 잘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를 읽으며 ‘소문’과 ‘진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참, 이번 햇빛초 이야기에서는 남몰래 유나를 짝사랑해 온 새로운 친구도 나온답니다!

SF 단편 동화들로 만나는 기후 위기. 앞으로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희망은 있는 걸까?

지난 22일, 최인아책방 선릉점에서 『괴물 부모의 탄생』의 저자 김현수 선생님의 북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폭설이 내리던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후 위기’라는 비극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SF 단편 동화집 『종말 후 첫 수요일, 날씨 맑음』이 cpbc 라디오 <공동의 집, 지구>의 기후특집 3월 도서로 선정되었답니다. 따라서 세 분의 저자 임지형×정명섭×김민성 작가님을 라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말씀😆 3월, 매주 일요일마다 들으실 수 있어요!

  

“엄마, 그런데 만약에요...” 상상력이 풍부한 마르틴은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까요?

[예스24 리커버] 수시로 외롭고 힘든 요즘 아이들의 복잡미묘한 마음이 잘 담긴 한정판 커버

대나무 숲이 사라진 햇빛초에 다시 사건이 터졌다! 이번엔 ‘굿즈 연쇄 테러 사건’이라는데...

친한 사이라는 이유로 서로의 경계를 침범하고 있지는 않나요? #경계존중 #관계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