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뉴스레터가 긴 휴식을 마치고, 오랜만에 <우리학교 통신문>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 단장하여 인사드립니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우리학교만의 이야기를 전하러 올게요.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요.
📖독서 시간
이달의 책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이꽃님 지음
극장에 가면 팝콘과 콜라가 필요하듯이, 이 책을 읽는 데에도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환한 백열등보다는 작은 독서등 아래에서, 베개나 담요처럼 껴안을 것을 챙기고 펼치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겨울바람 앞에 선 듯 싸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싸한 건 낯선 감각 때문이 아니라 눈물샘이 자극됐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쉽게 잊히지 않을 먹먹한 온기가 묻어 있을지도요._편집자 홍소연
10대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이꽃님 작가의 새 작품이라면, 지하철역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치열한(?) 명당 자리 확보와 조금은 가슴 떨렸던 광고 심의 과정을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전광판에 등장한 『내가 없던 어느 밤에』!
9월 한 달간 만날 수 있어요. 만나면 꼭 반가워 해 주세요.🙌 _마케터 김동휘
책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 어려운 요즘,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마다 우리학교 책을 들고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상상을 하다가 동네책방 굿즈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습니다.
‘많은 사람이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책 표지가 크게 담긴 쇼핑백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실용성은 물론 소장 가치까지 겸비한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일러스트 쇼핑백. 동네책방에서도 엄청나게 반겨 주셨는데요. 전국 곳곳 동네책방(22곳)에서 도서 구매 시 받을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엔 동네책방 나들이 어떠신지요? _마케터 원숙영